▲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이 13일 새만금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줄곧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왔고 5월 31일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필요한 부분은 공공매립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속도를 올리고, 신항만‧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내에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청장은 "새만금 사업은 동북아 경제허브,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라는 비전 아래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면서도 "실제로 국민이 체감할 만한 본격적인 개발과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 시작된 사업이 아직도 초기 개발단계인데 대한 비판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북한의 핵개발 등 도발에 대응한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과의 협력관계가 경색돼 새만금 투자유치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어느 정부보다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하다"며 "이 여건을 잘 활용해 결실을 이뤄내는 것이 여러분과 저의 몫"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