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인터파크에 대해 “주가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999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컨센선스 33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가장 중요한 투어 부문의 성장이 전년 프로모션에 따른 기고효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비용효율화에 대한 성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고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이익도 내년 상반기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자체 제작 뮤지컬이 3편 편성과 4분기 황금연휴까지 이어질 투어 부문의 성장으로 분기별 증익이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P/E 17.5배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도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