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옵토팩이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옵토팩 관계자는 “현재 NeoPAC 제품이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이외에 차량용 제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기존 중국 거래 기업 이외에 다른 업체로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이미지센서용 CSP(Chip Scale Package) 기업 옵토팩은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당시 차량용 시장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현재 옵토팩의 가장 큰 시장인 모바일 카메라 시장은 2016년 이후 듀얼카메라 모듈 채용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첨단기술 적용에 따른 자동차, CCTV, 드론 등의 카메라모듈 수요가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용 카메라모듈 시장은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옵토팩은 이미 자동차용 전자부품 신뢰성 규격 AEC Q-100 인증을 획득했다.
IBK투자증권도 옵토팩이 스마트폰 이외에도 자율주행등으로 자동차용카메라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옵토팩은 최종 공급자에 공급하는 제품이 아닌 중간 모듈 업체를 거친다.
이에 회사측은 최종 업체가 어디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정도는 파악 중이다.
기존 CSP카메라모듈이 낮은 화질과 취성이 약한 블루필터를 탑재할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옵토팩의 ‘NeoPAC II’는 패키징 구조 변경을 통해 블루필터가 가능한 CSP패키징 기술을 지니고 있다.
옵토팩은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차량용, 보안용 시장에서 각 고객사 사양을 맞출 수 있는 장점을 무기로 올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