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은 레인콤과 함께 단독으로 기획한 특별 한정판 엠플레이어(M Player)가 출시된 지 2주일 만에 판매량 2000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옥션이 쥐띠해와 미키마우스 80주년을 맞아 지난 해 12월 출시한 '옥션 엠플레이어'는 옥션의 새로운 로고인 '스타일볼' 컬러를 활용한 특별기획 한정판으로, 옥션에서만 5000개 한정판매 중에 있다.
옥션 엠플레이어는 제품 하나가 단색으로 이루어진 기존 엠플레이어와 달리 빨강, 노랑, 파랑 등 옥션 스타일볼 색상 중 두 가지 색상을 조합, 미키마우스 얼굴과 두 귀의 색상을 다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엠플레이어와 동일한 5만4800원.
옥션 측은 "일부 온라인몰에서 패션 아이템과 생활용 소품을 위주로 중소 기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자체 브랜드를 출시한 적은 있으나 디지털 가전제품은 옥션이 최초"라며 "엠플레이어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인콤의 미키마우스 디자인 MP3플레이어인 엠플레이어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약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제품으로 미키마우스의 귀 부분에 해당되는 공모양의 버튼으로 볼륨 조절 및 음악 건너뛰기 설정이 가능하다. LED 라이트를 통해 현재 상태를 표시해 주며용량 1GB의 USB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