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이 직원 복지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사무실 소등, 연봉 인상 등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EY한영은 구성원의 업무집중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사내 근무환경 개선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년 회계사들의 사회생활 적응, 자기계발, 학습 등을 위한 시간을 보장해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입사 후 1년간 모두 감사본부로 배치해 회계사로서 필요한 교육과 경험습득 기회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회계감사 기간 등이 아닐 경우 일정시간대에는 법인 전체 사무실의 불을 끌 계획이다. 한영 관계자는 “근무시간 내 업무에 집중, 임직원들의 저녁시간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소등시간을 점진적으로 앞당겨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연차유급휴가 의무사용, 매월 1회 오후 조기 퇴근, 일주일 1회 캐주얼데이, 저역식사 무료 제공 등 법인의 근무 문화 개선과 복지혜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시니어, 매니저급 회계사에 대한 연봉은 두 자리수 인상된다.
신준기 탤런트리더는 “법인의 인력구조가 밀레니얼 세대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근무환경 변화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워크앤라이프 밸런스가 가능한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