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식 후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직업훈련학교를 방문해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우간다 5개 지역에 직업훈련학교를 건설했다.
포스코대우는 아루아, 이강가, 냐카타레, 무벤데, 키리안동고 지역에 직업훈련학교를 건설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완료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포스코대우 현창섭 상무 등 양국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대우는 삼희건설, 세아네트웍스, 경희대학교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 2014년 우간다 교육부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각각 건설과 기자재 공급, 교사 연수 등을 담당했으며, 수출입은행은 2700만 달러 자금을 지원했다.
직업훈련학교에서는 자동차 정비, 전자전기 설비 관리, 용접, 봉제, 컴퓨터 활용 등 지역 주민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실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직업훈련학교 프로젝트는 포스코대우가 우간다에서 수행한 첫 EDCF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는 등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교육 관련 EDCF 사업과 농업개발 사업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