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5000만 달러 규모의 쇼군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우리은행에서 분사 이후 처음이다.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으로, 이번에 발행된 물량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발행 물량을 대부분 투자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1월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3억 달러를 발행하기도 했다. 당시 ABS 발행 조건은 만기 3년,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등급을 부여받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은 우리카드가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