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미래 시장' 미얀마 공략 본격화

입력 2017-07-09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곤에 최대 규모 프리미엄 서비스센터 오픈

▲지난 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삼성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에서 현지 소비자가 서비스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삼성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에서 현지 소비자가 서비스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시장 중 하나인 미얀마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성장성이 높은 미얀마의 소비자들을 위해 6월 말부터 제1의 도시 양곤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위치한 미얀마는 한국의 6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인구도 5600만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는 제품 서비스는 물론, 제품 체험과 판매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센터다. 총 면적 310평에 21명 이상의 숙련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상주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 제품 교육,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기존 미얀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휴대폰의 경우 1시간 내 수리를 완료해 주는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오픈 첫날부터 250여 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월 1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센터를 방문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미얀마의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 퀴즈쇼'를 선보이며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미얀마 방송사 MNTV를 통해 첫 회가 방송된 '삼성 퀴즈쇼'는 공공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 교육의 질적인 제고를 도모하고자 삼성전자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생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33개 학교가 참여하는 '삼성 퀴즈쇼'는 매회 두 학교가 토너먼트식으로 경쟁을 벌이며 연말 최종 우승팀을 확정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한국 대학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3년에 미얀마 동남아시안게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K-팝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갤럭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미얀마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 스타'를 운영했으며, 최종 톱 10에 선정된 팀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약 한달 간 보컬 트레이닝과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국민 브랜드로 아껴주는 미얀마에 프리미엄 센터를 오픈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얀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73,000
    • +4.08%
    • 이더리움
    • 4,541,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5.81%
    • 리플
    • 1,021
    • +6.8%
    • 솔라나
    • 308,300
    • +4.4%
    • 에이다
    • 806
    • +5.77%
    • 이오스
    • 770
    • +0.39%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9%
    • 체인링크
    • 18,920
    • -1.1%
    • 샌드박스
    • 39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