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계란, 오늘 32만개 부산 도착…3일 65만개 인천항으로

입력 2017-07-02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매용 태국산 계란 32만 개가 2일 오후 부산항을 통해 국내 반입됐다. 지난달 21일 검역용 샘플 2160개, 약 130㎏ 분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적은 있었지만 판매용 태국산 계란이 수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태국산 계란 한 컨테이너 분량(약 32만 개)이 부산항에 들어왔다”며 “4일 검역시행장에서 현물 검사를 하고, 검역(최장 3일)과 위생검사(최장 18일)에 합격하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검사를 통과하면 늦어도 이달 말쯤엔 유통될 수 있다는 얘기다.

3일에도 두 컨테이너 분량(약 65만 개)의 태국산 계란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된다. 이 계란들도 4일 현물 검사를 받는다.

태국산 계란은 마트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보다는 주로 소규모 제빵업체나 식당 등에 납품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마진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한 판에 4500∼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판에 1만 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생해 전국으로 번진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계란 수급 불안이 불안해지고 가격이 폭등하자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미국산 계란을 수입했다. 최근 AI가 재발하면서는 현지 AI 발생으로 수입이 어려워진 미국산 대신 태국산 계란 수입을 추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304,000
    • -3.79%
    • 이더리움
    • 4,322,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5.71%
    • 리플
    • 1,096
    • +12.18%
    • 솔라나
    • 295,700
    • -2.92%
    • 에이다
    • 820
    • +0%
    • 이오스
    • 774
    • -0.39%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0.66%
    • 체인링크
    • 18,350
    • -3.83%
    • 샌드박스
    • 388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