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국내 임직원 1만7000명 줄어… "프린팅사업부 HP에 매각 영향 탓"

입력 2017-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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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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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가 1만7000여명 감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임직원 숫자도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2일 내놓은 '2017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삼성전자의 전세계 80개국 임직원은 모두 30만87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32만5677명)에 비해 5.2% 줄어든 규모다. 임직원 숫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인력이 9만3204명으로 3.8% 줄었다. 해외에선 21만5541명으로 5.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인력에서 해외 임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9.8%로,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중국 현지 직원 수가 3만7070명으로 전년(4만4948명)에 비해 17.5% 줄었다. 반면 북미·중남미 지역에선 2만5천988명으로 8.5% 늘었다.

국내 인력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프린팅사업부를 미국 휴렛팩커드(HP)에 매각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인원 감소는 아시아 지역의 생산라인 인력조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인력 비중은 44%였다. 전년도 말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간부 중 여성비율은 12.7%, 임원 중 여성 비율은 6.3%로 전년에 비해 각각 0.3포인트, 1.8%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협력사는 2468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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