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잇따른 총기난사 발생…아칸소 클럽서 28명 부상

입력 2017-07-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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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칸소 주 리틀록의 나이트클럽 앞에 1일(현지시간)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리틀록/AP뉴시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칸소 주 리틀록의 나이트클럽 앞에 1일(현지시간)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리틀록/AP뉴시스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아칸소 주도 리틀록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8명이 부상했다고 1일(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파워 울트라 라운지’로 불리는 클럽에서 일어났다. 불과 11초의 짧은 시간에 약 2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리틀록 경찰은 25명이 총에 맞았으며 3명은 총격과는 관련이 없는 부상을 당했지만 모두 죽음에 이를 중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켄튼 버크너 리틀록 경찰서장은 “클럽 내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종류의 언쟁이 발생해 총격전이 일어났다”며 “테러 행위나 공격적인 총기 난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 동영상을 보면 랩퍼 ‘파이니스2타임스’의 공연이 진행되기 직전 한 남성이 총을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총소리가 들리고 나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클럽을 벗어났고 잇따라 더 많은 총성이 울려 퍼졌다.

버크너 서장은 “해당 나이트클럽 주류 면허는 정지됐으며 사업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키아 레인즈아 데이건 콜먼 등 20대 초반 남성 2명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

리틀록은 지난 일주일간 약 10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이 최근 총격사고과 연계되지는 않았지만 리틀록의 치안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날 뉴욕의 한 대형병원에서도 전 의사가 소총을 난사해 여성 1명이 죽고 6명이 부상했으며 범인도 결국 자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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