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한 김지현(26·한화)은 최혜용(27·메디힐)과 동타를 이뤄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갖게 됐다.
김지현은 1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컨트리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3타로 최혜용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전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낸 김지현은 이날 18번홀(파5)에서 티샷과 세컨드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혜용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지난주까지 ‘지현’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5개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작성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김지현이 선두에 나선가운데 김지현2(26·롯데)이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정은6(21·토니모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 이지현2(21·문영그룹)의 우승을 시작으로 6월 들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김지현2,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을 김지현이 우승타이틀을 안았고. 지난주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와 S-Oil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지현은 ‘동명이인’이다.
국가대표 최혜진(18·학산여고3)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SBS골프는 2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