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사옥에서 홍콩, 싱가폴, 호주,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20여 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장 친화적이고 공정한 거래환경 구축방안을 논의하고자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의에 앞서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8일 제2차 ‘KRX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제도ㆍ인프라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및 거래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거래소가 설립한 자문기구로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 2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홍콩, 싱가폴, 호주,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20여 곳이 참석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거래제도, IT 인프라, 시장 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다양한 토론과 함께 시장 친화적이고 공정한 거래환경 구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창희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의 파생상품시장 현황과 함께 외국인 통합 계좌 도입, 시스템 개선, 규제 합리화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거래소의 최근 노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순수 해외 투자자로만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올해 2회째를 맞아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고, 거래소와 글로벌 투자자 간의 유기적 소통채널로 정착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자문위원회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