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력해 질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중 주가 연중 최고치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45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LG이노텍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트레이딩(Trading) 대응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 근거로 △2017년 하반기 북미 세트 업체 내 듀얼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의 점유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차량용 전장부품 실적의 상향 잠재력이 큰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고 연구원은 “LG이노텍 2017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3854억원에서 3분기와 4분기 비중 은 각각 24%와 47%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하반기 실적의 ‘가파른 개선속도’와 ‘확실한 개선 방향성’을 겨냥, 비중 확대하는 전략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