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지현은 2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코스(파72·6592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지영2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시즌 2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지현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김아림(22·하이트진로), 최유림(27·브리지스톤), 장은수(19·CJ오쇼핑), 김보아(22볼빅), 오지현(21ㆍ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들 4명도 보기없이 모두 버디와 이글로 스코어를 줄였다. 최유림은 5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2주 연속 우승한 김지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낸 김지현은 후반들어 11,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5번홀(파3)에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18번홀에서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
국내에 복귀한 장하나(25·비씨카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김지현에 밀려 연속 2위에 머무른 이정은6(21·토니모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국가대표 출신의 아마추어 성은정(18·영파여고)은 이븐파 72타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성은정은 지난해 미국여자주니어, 미국여자아마추어에서 연속 우승한 가대주다.
‘슈퍼 맘’홍진주(34·대방건설)와 안시현(33·골든블루)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