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무산...SK텔레콤 등 통신주 동반 상승

입력 2017-06-22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대전화 기본료 일괄 폐지 공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통신주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오후 1시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3.93%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1.49%), KT(1.40%)도 상승세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날 금감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간 최대 4조6000억 원의 통신비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관심을 끈 기본료 폐지는 무산됐다.

통신업계의 기본료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나올 만큼 사회적 선결 과제로 인식됐지만, 정부와 기업의 입장 차이가 커 결국 무산됐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기본료 1만1000원을 폐지할 경우 생활비 경감 부분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신3사의 영업이익이 약 7조9000억 원 감소하는 등 기업이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요금할인율 25% 상향 조정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지만 일괄적인 기본료 폐지가 아닌 이용자가 선택하는 요금 할인이라는 측면에서 단기 충격은 당초 우려보다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물론 고가 요금제 이용자의 비중확대로 통신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5G 상용화 이후 요금제가 개편될 경우 ARPU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82,000
    • +1.41%
    • 이더리움
    • 3,52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68,700
    • +3.31%
    • 리플
    • 788
    • +0.9%
    • 솔라나
    • 203,100
    • +5.51%
    • 에이다
    • 521
    • +7.87%
    • 이오스
    • 705
    • +2.03%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2.39%
    • 체인링크
    • 16,290
    • +7.95%
    • 샌드박스
    • 383
    • +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