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형환 산업통산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비롯 자동차 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은 김덕모 성창오토텍 고문이 수여했다. 김 고문은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심부품 개발에 기여하고, 미국 테슬라와 현대‧기아차에 친환경차를 공급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받았다. 한 부사장은 27년 간 자동차 부품산업에 종사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도 대통령표창 3명, 총리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0명 등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변화에도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자동차 업계가 변화된 여건 속에서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