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와 자동차 부품기업 남선알미늄이 글로벌 수준의 독자적인 창호성능시험소 확보로 영업경쟁력 강화와 제품고도화를 추진한다.
남선알미늄은 자체 창호성능시험소가 한국인정기구(KOLAS·Korean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70년 업력의 창호기술력과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수요 창출에 적극 대응해 국내외 창호시장을 선점해나가는 견인차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남선알미늄이 인정받은 분야는 △창호의 단열성 시험방법 △창호의 결로방지성능 시험방법 △창호의 기밀성 시험방법 △창호의 수밀성 시험방법 △창호의 내풍압성 시험방법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등 6개 분야다. 이를 통해 향후 남선알미늄에서 발급될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글로벌 인증획득은 남선알미늄의 기술력과 품질 경영시스템에 대한 능력을 공식화 한 것이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창호 제품 개발이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창호업계는 국토부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의해 2017년 6월부터 신축 공동주택의 단열성능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고효율 창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기재 남선알미늄 대표는 “향후 창호성능시험소의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고단열, 고기능 창호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 국내외 창호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