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수상자 콘버그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간 생물학 시대 열릴 것”

입력 2017-06-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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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상허생명대학 출범 심포지엄 특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70)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상허생명대학 출범 심포지엄 특강에서 “3차 산업혁명은 물리학이나 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이뤄졌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 생물학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콘버그 교수는 “우리는 현재 인간 생물학에 대한 지식의 1%도 안 되는 내용만 가졌을 뿐”이라면서 “나머지 99%를 발견한다면 인간의 삶 상당 부분이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지식을 통해서 질병을 예방·치료하거나 잔인함, 편협함 등 원치 않는 행동 장애를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석학이다. 2007년부터는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공동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심포지엄에 이어 13일에는 상허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을 만나 생물학 연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온 건국대 ‘KU글로벌랩’과도 생명공학 연구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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