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샤프, 렉시 톰슨, 김효주(왼쪽부터). 사진=LPGA
주인공는 교생 실습을 마치고 두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2·롯데)와 ‘8등신 미녀’ 전인지(23)다. 둘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이틀 남았지만 일단 선두권에 올라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효주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알레나 샤프(캐나다),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첫날 버디만 7개 잡아낸 김효주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공동선두에 1타차 공동 4위에 오른 전인지는 전날 버디 8개, 보기 3개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효주는 지난해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후 우승이 없고, 전인지는 올 시즌 2위만 3번했다.
첫날 선두였던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8개월만에 우승한 김인경(29·한화)은 6언더파 138타로 양희영(28·PNS·창호), 허미정(28·대방건설), 최운정(27·볼빅)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