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다크어벤저3'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모바일 기대작 액션 RPG ‘다크어벤저3’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8일 개최하고 게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다크어벤저3는 내달 2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퀄리티를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저사양으로 구현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IP”라며 “다크어벤저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크어벤저3는 연내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뒤 연말까지 14개 언어로 번역돼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넥슨의 모바일 신작 출시 일정이 공개되자 국내 대형업체와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에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7일 ‘데스키니6’를 공개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 ‘리니지M’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음양사’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주요게임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업체들의 신작 출시 일정이 겹치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각 게임의 특징을 살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