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 대표로 이동한 하만덕 부회장(왼쪽)과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맡게 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 (사진출처=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PCA생명 인수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조직 통합을 추진 중이다. 두 회사의 원활한 상호소통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PCA생명의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재식 신임 사장은 자산운용부문 대표를 거쳐 2015년 5월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에 취임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오랜 경영 노하우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만덕 부회장 이날 PCA생명의 주주총회를 통해 PCA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11년 1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작년 4월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기존에 맡고 있던 통합추진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적의 통합 준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미래에셋생명을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 전문 1등 보험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