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대기업 기업집단(31개) 수가 1263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5개 사가 편입된 대신에 8개 사가 제외되면서 전월보다 3개 사가 감소한 수치다.
편입된 대기업 계열사는 GS와 부영, 한국투자금융 등 3개 집단에서 총 5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GS는 전기발전업을 영위하는 구미그린에너지를 설립하고, 같은 업종의 와이지이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넣었다.
부영은 인천일보의 지분 취득과 함께 자회사인 인천출판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국투자금융은 태양광발전업을 영위하는 드림라인쏠라파워사호를 설립을 통해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대우조선해양과 OCI, 하림 등 3개 집단에서는 총 8개의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디섹의 지분 매각과 함께 자회사 비아이디씨를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거북선5호선박투자회사ㆍ거북선6호선박투자회사ㆍ거북선7호선박투자회사가 청산 종결돼 계열사에서 빠졌다.
OCI는 오덱을 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하림에 속했던 예그리나와 선진미트아카데미는 각각 파산선고, 청산종결로 인해 계열사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