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가입 가능한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업무용 전기차보험은 보험료가 일반 자동차보험에 비해 10% 저렴하다. 법인이 소유한 업무용 승용차 중 전기차량만 가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차량은 가입이 불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애니카서비스 전기자동차' 특별약관을 신설해 전기자동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항목은 비상구난,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지원서비스, 타이어교체·펑크수리, 잠금장치해제 등 총 5가지다. 특히 견인의 경우 50Km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동부화재가 개인용 전기자동차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전기차보험 도입은 아직 검토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무용을 먼저 출시한 것은 관공서 등에서 업무용 전기차량을 의무 구입하고 있어 사고 통계 정보가 많이 있기 때문"이라며 "사고 통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용 전기차량 관련 보험을 도입하는 것은 아직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