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해충방제 특허 취득

입력 2017-05-30 13:43 수정 2017-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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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는 ‘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sub sp. israelensis) 균주 및 포토랍두스 에이심바이오티카 (Photohabdus asymbiotica) 균주를 포함하는 수서(물속에 사는) 해충 방제제 및 이를 이용한 해충방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황열 등의 질병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지하집모기, 깔다구 등을 방제하기 위한 신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해충에 대한 방제는 생애 기간이 짧은 성충 보다는 유충의 방제가 주로 진행되는데 이런 유충방제 시 살충제 살포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잔류 독성의 문제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화학합성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및 농약저항성 해충의 출현 등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미생물 농약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토대로 화학기반의 합성 살충제에 비해서 자연계에 영향이 적고, 기존 화학 합성 대체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인해 모기유충 및 수서해충을 사람과 가축에 대한 독성 및 내성 해충의 발생 등의 문제없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황열 등에 해당 기술을 접목해 발생국가(아시아 국가 포함 77개국)에 해충방제방법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고품질의 동물용의약품 생산 및 질병치료, 예방 소독제와 환경개선제 등 고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불가리아 회사와 2종의 백신 생산 공정 개발 및 대량생산 공정개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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