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소 협력사와 소통강화 ‘힐링캠프’ 연다

입력 2017-05-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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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2회 롯데백화점-중소파트너사 힐링캠프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2015년 제2회 롯데백화점-중소파트너사 힐링캠프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유통업계의 불황과 위기가 지속될수록 중소 파트너사와 상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로 4회째인 힐링캠프를 24~25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잡화, 여성, 남성, 리빙, 식품 관련 중소 파트너사 영업담당자 50명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영업본부 담당자 10명이 참석한다. 일정 동안 롯데백화점은 인문학, 소통, 트렌드, 영업·마케팅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강의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힐링캠프 1일 차에는 베리타스 골프아카데미 김민철 원장이 ‘골프를 통해 배우는 쓸모있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2일 차에는 ‘저성장시대 상품 기획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공주대 최낙삼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플라자’를 선보이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선별해 국내외에서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이 드림플라자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또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 구매상담회’도 진행해왔다. 국내 경기불황이 장기화하자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해 관련 비용을 지원해왔다. 2016년 3월에 진행한 해외 구매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있는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의 현지 바이어를 국가별로 100여 명씩 초대하고 중소 파트너사와 일대일 미팅 자리를 마련해 총 240건의 구매 상담 결실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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