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4.03…글로벌 리스크 딛고 사상 최고치 마감

입력 2017-05-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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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건설·화학株 강세 주효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한 채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와 건설주, 화학주 등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역사적 종가를 기록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0.68%) 상승한 2304.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2.20포인트(0.53%) 오른 2300.68로 출발 후 장중 최고 2305.21까지 오르는 등 전반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소재주가 반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주가 많이 올랐는데 제품 스프레드 개선 때문에 더 강세를 보였다"며 "건설·화학주에는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와 이란 대선 결과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9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강세장을 이끌었다. 반면 지자체 등 기관투자자는 2598억 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개인도 891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는 21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41억 원 순매도로 총 2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철강금속(3.53%)를 비롯해 기계(1.74%), 건설업(1.48%), 화학(1.47%), 운수창고(1.47%), 비금속광물(1.22%), 제조업(1.02%), 전기전자(0.98%), 통신업(0.68%), 음식료업(0.62%)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55%)와 전기가스업(-0.50%), 보험(-0.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85% 오른 225만5000원을, 삼성전자우가 0.80% 오른 175만7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3.32%), NAVER(1.80%), 현대모비스(0.55%), POSCO(4.97%), 삼성물산(0.7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전력(-0.59%)과 삼성생명(-1.26%)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455만5000주, 거래대금은 5조7468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465종목, 하락 종목은 337종목, 보합 종목은 82종목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0.17포인트(0.03%) 오른 642.6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618억 원, 외국인이 43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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