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차이나는 클라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 정책실장에 대해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경제학 분야의 석학이자 실천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사회 정책을 변화시켜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장 정책실장은 1953년생으로 광주 출생이다.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시민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94년 참여연대 창립에 참여했고, 1996년에는 참여연대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를 만들어 국내 최초의 경제민주화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2010년에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운영위원으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의 문제점과 대안을 연구했다.
장 정책실장은 경제계의 대표적인 진보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업구조 개선과 경제력 집중완화를 강조한다.
그는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자의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 총괄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안철수 18대 대통령 예비후보의 ‘진심캠프’ 국민정책 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