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가구 설계와 제조분야에 종사해온 강명훈(54ㆍ사진) 한국T.A 대표가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목재가구산업을 선도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해 연매출 150억원을 올리고 있는 강 대표를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대표는 공고를 졸업한 후 가구회사에서 근무한 경험과 기술을 살려 2000년 2월 한국T.A를 창업했다. 호텔·리조트·카페 등 다양한 영업장으로부터 인테리어용 가구를 주문받아 특징을 살려 제작·납품하고 있는 숙련기술인이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해 매출 150억원대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는 강 대표는 지금까지 40여 건의 디자인을 등록했고 2013년 말레이시아 가구전시회에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사림이 미래다'라는 경영 신념으로 기술인력 양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해 취업 준비 중인 특상화고와 대학졸업예정자 등에게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남양주공업고등학교, 경복대학교, 경민대학교, 국가보훈처와 산학협정서를 체결해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