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일산업과 손잡고 IoT 가전 개발

입력 2017-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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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김권 신일산업 대표(왼쪽),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 전무가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김권 신일산업 대표(왼쪽),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 전무가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신일산업이 생산하는 모든 소형가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신일산업이 제조하는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과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의 겨울가전, 정수기 등 환경가전에 LG유플러스 IoT 기술을 접목한다.

앞으로 신일산업의 모든 제품은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되며, 올 연말 겨울가전부터 IoT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IoT 제품이 출시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소형 가전제품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여름철에 사용하는 선풍기의 경우 사용자는 누워서도 별도의 리모콘 없이 앱 또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풍속, 풍향 및 타이머를 조절 할 수 있다. 또 취침 전에 미리 앱에 시간 단위의 선풍기 강약조절과 방향 조절 등의 작동 스케줄을 입력할 수 있어 취침 도중에 깰 필요 없이 쾌적한 여름 잠을 잘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했을 경우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소형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신일산업은 수면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식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온수매트 개발도 추진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신일산업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소형가전 제품들에 IoT 서비스를 접목해 빠르게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홈IoT 플랫폼에 연동된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고객의 사용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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