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수장들, 광저우 ‘차이나플라스’ 총출동

입력 2017-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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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플라스 2017’ LG화학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17’ LG화학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G화학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석유화학·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7’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SK케미칼, 효성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 화학업계 빅3의 수장이 참석해 중국 현지 동향 파악과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총 40개국, 3300여개 글로벌 기업들 중 최대 규모인 408.5㎡ 규모의 부스를 마련, 총 5개 존(Zone)으로 구분해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객미팅 라운지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실질적 고객확보와 소통강화에 나선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처음으로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 4사가 동반해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다. 롯데 화학계열사들은 △통합회사 소개 △드라이빙 밸류 △인리칭 밸류 △파워링 밸류 등 모두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SK케미칼과 304.5㎡ 규모의 부스를 70대 30의 비율로 나눠 함께 오픈 부스를 마련한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 존 △패키징·리빙존을 통해 폴리머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SK케미칼은 이니츠 존을 통해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CT) 소재 ‘스카이퓨라’와 최근 상용화된 PETG·ABS 복합재를 선보여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

효성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 폴리케톤과 폴리프로필렌 사업 부문에서 파이프, 필름, 투명용기, 내열가전용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화케미칼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참석해 타사의 기술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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