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뿌리 건강식품이 ‘기운내, 힘내’와 같은 진심 어린 상징의 표현이 되길 바란다. 곧 한뿌리는 한국인의 기운이다.”(김성호 과장)
가정의 달 5월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선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식품 선물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인삼과 홍삼이다. 인삼과 홍삼 제품의 대중화 목표를 위해 달려온 CJ제일제당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한뿌리’는 누적 매출 5000억 원, 누적 판매량 1억4000병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한뿌리팀은 국내 홍삼 시장점유율 1위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을 뛰어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건강음료라고 하면 단순히 박카스나 비타500 등을 떠올리는데 가격이 좀 있더라도 영양성분을 비교할 수 없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건강산업 자체도 커지는 만큼 건강음료시장의 미래도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김강희 대리)
한뿌리팀은 CJ제일제당의 건강마케팅 부문에서 한뿌리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포트폴리오 구축, 신제품 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신제품은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될 수 있는 기능성 소재가 외국산은 많지만 국산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경쟁사에서 출시하지 않은 흑삼이나 양배추 등 국내산 기능성 소재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한뿌리는 단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라인을 확대했다. 한뿌리 맛있는 건강즙 시리즈인 흑마늘, 흑도라지, 흑칡, 생양파 4종, 한뿌리 진생베리 건강음료인 홍삼과 흑삼 2종,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흑삼 제품인 구증구포 흑삼정 로얄블랙까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용환 대리)
“최근 양배추 즙을 출시했다. 양배추가 서양작물이란 오해가 있는데 제주도에서 자란 국내산이다. 한뿌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 개의 뿌리작물을 한 번에 담았다. 양배추즙은 술을 좋아하고 매운 것에 익숙한 한국인의 위를 보호하고자 소화제 약품 성분도 첨가된 제품이다. 실제로 소화제보다 양배추즙이 좋다는 소비자 반응이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김강희 대리)
보통 건강식품은 몸이 약하거나 선물용으로 찾는 기성세대의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한뿌리팀은 건강식품이 평소 먹는 데 부담스럽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 ‘평소 건강을 챙기고 힘들 때 회복하자’는 슬로건이 건강음료의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생각했다. 이에 한뿌리팀은 주 판매채널로 편의점을 공략, 20~40대 젊은 층에도 친근하게 다가갔다.
“한뿌리는 음료계의 하겐다즈라고 생각한다. 하겐다즈가 편의점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고급화한 것처럼 가장 좋고 프리미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노인혁 사원)
“인삼, 홍삼이 올드한 이미지가 있는데 한뿌리 브랜드가 차나 즙을 내면서 타깃을 넓혔다. 특히 인삼열매 진생베리 차음료는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즙은 기존과 달리 쓴맛과 탄 맛을 줄여 건강즙을 꺼리는 어린이나 청소년도 음용에 거부감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승환 야구선수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것이 젊은 직장인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김성호 과장)
한뿌리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숨겨진 영웅’들이 한뿌리 제품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도 밝혔다. 인삼과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한뿌리 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으로 일하는 소방관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기부 활동을 진행해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