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홍준표 “출구조사 사실이면 무너진 당 재건에 만족”

입력 2017-05-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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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밤 당사로 가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자택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밤 당사로 가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자택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9일 “만약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당을 재건한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방송 3사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 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투표 종료 직후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 홍 후보는 23.3%를 기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1.4%)에 이어 오차범위내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홍 후보는 앞서 서울 송파구 자택 앞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같은 내용의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앞으로 다른 역할은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자동차에 올랐다. 이후 홍 후보는 오후 9시 20분쯤 개표 결과를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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