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4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55.2에서 상승한 것이자 동시에 시장예상치였던 55.8을 웃돈 것이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은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경영 활동지수는 전달 58.9에서 62.4로 상승했다. 이는 6개월 만에 60을 넘은 것이다. 동시에 중간 예상치인 58.4를 웃돈 수치다. 신규 주문 지수는 63.2로 2005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3월의 58.9에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51.4로 지난달 51.6보다 낮았다. 동시에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다.
앤서니 니에베스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지표는 산업 전반의 상황과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 10명 중 8명은 서비스업에 종사한다.
앞서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4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PMI 확정치가 52.8에서 53.1로 올라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