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0도 내외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지역은 국내·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그 밖의 권역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인천, 경기남부는 '나쁨', 강원영동, 전남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세종, 충남,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밤 사이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났으나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어제(30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됐으며 오늘 오전까지 이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의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2도, 인천 12도, 춘천 11도, 강릉 11도, 울릉도·독도 11도, 서산 11도, 수원 14도, 청주 17도, 안동 9도, 전주 15도, 대전 13도, 대구 10도, 포항 10도, 목포 15도, 광주 15도, 여수 16도, 창원 13도, 부산 14도, 울산 10도, 제주 1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4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18도, 서산 24도, 수원 25도, 청주 25도, 안동 25도, 전주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포항 20도, 목포 21도, 광주 22도, 여수 18도, 창원 22도, 부산 20도, 울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