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상왕’ 이해찬 섬뜩…보수궤멸 발언 ‘킬링필드’ 연상"

입력 2017-05-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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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홍준표 상왕은 국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문재인의 상왕은 이해찬”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한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이다. 그러나 홍준표의 상왕은 국민이고 이 땅의 서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해찬의 공주 유세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낀다”며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전날 유세에서 “극우ㆍ보수 세력들이 다시는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게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문재인이 집권하면 이젠 (이해찬이) 좌파 공화국의 상왕이 돼 이 땅의 보수 세력을 문재인의 말대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라며 “이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겨냥해 “모 후보는 종북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를 하고도 아무런 반성 없이 국민 앞에 나와 TV 토론을 하는 것은 참 어이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그렇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전하렴녀 지지율을 적어도 10퍼센트 이상은 올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5월 5일을 기점으로 문 후보와 ‘골든 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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