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안 후보는 다음달 1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만 명으로 구성된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을 한다. 안 후보의 국민자문기구 성격으로 출범하지만, 집권 후 대통령 직속기구화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지난 28일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국민과의 대화’를 수시로 열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30일 강영호 사진작가와 사전 질문지 없이 인터뷰를 하면서 찍은 자연스러운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공개해 2040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안 후보는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향후 20년간의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에 이어 젊은층과 수도권에서 ‘안풍(安風)’을 재점화해야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가진 영남권의 보수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5월3일 이전에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수세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