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7일 오전 11시 30분,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07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에 삼성 라이온스 양준혁 선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94년부터 시상해온 연간 최고구원투수상 외 프로야구대상, 최고투수․타자․수비상 등 총 15개 부문을 선정, 올 한 해 한국 야구계를 빛낸 선수를 시상한다. 총 상금은 3300만원에 이른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에서 국내 최초로 2000안타 고지를 정복하며 타율 3할3푼7리 22홈런 72타점의 성적을 보여줬던 삼성 양준혁 선수가 영예의 ‘2006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해 골든글러브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 받고, SK 정대현 선수가 ‘최고소방수’로 선정돼 역대 14번째 화이어맨으로 등극한다.
또한 최강 용병투수로 평가받는 두산 리오스 선수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프로 8개 구단의 사장, 감독 코치와 야구관계자,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제일화재는 보험회사의 이미지를 살려 매년 프로야구 구원투수 부문의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화이어맨(소방수, 구원투수의 의미)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시상식을 ‘프로야구 대상’으로 격상해 아마․프로야구계의 우수한 선수들을 각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
■2007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 수상자 명단
▲프로야구 대상: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최고투수상: 류현진(한화 이글스)
▲최고구원투수상: 정대현(SK 와이번스)
▲최고수비상: 박경완(SK 와이번스)
▲특별상: 리오스(두산 베어스)
▲프로감독상: 김성근(SK 와이번스)
▲프로코치상: 김광수(두산 베어스)
▲프런트상: SK 와이번스 마케팅팀
▲아마야구 지도자상: 강문길(단국대)
▲아마야구 MVP: 정찬헌(광주일고)
▲공로상: 이광환(KBO)
▲신인상: 조용훈(신인상)
▲재기상: 심정수(삼성)
▲기량발전상: 이현곤(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