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세계를 주도하는 방법은 기술창업과 벤처육성이 유일한 만큼 벤처 활성화는 필수적으로 해야 할 과제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대선 후보들에게 벤처 활성화를 실행시켜달라며 정책을 제안했다.
안 협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벤처업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벤처분야 대선공약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고 기술과 경영, 창업, 글로벌, 판로 등 벤처관련 학계 전문가와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벤처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대선공약집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대 핵심과제를 비롯해 30개 항목의 정책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
협회가 발표한 벤처생태계 5대 핵심과제는 △M&A로 열악한 회수환경 개선 △‘시장논리’ 중심의 벤처투자로 전환 △성실실패자에게는 원칙적 재도전 기회 제공 △창업규제의 근본적 해결책, ‘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상생의 Key,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등이다. 세부과제로는 4차 산업혁명, 창업, 성장, 회수, 재기 분야로 나눠 각 세부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안 협회장은 대선공약과제 발표를 통해 연대보증,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스톡옵션 등을 비롯한 각종 거미줄 규제가 철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재와 자금이 원활하게 수혈돼 벤처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를 받혀줄 수 있는 기업군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약과제를 각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안 협회장은 “대선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제시하고 있는 벤처 활성화 공약들이 차기 정부에서 한국 경제의 퀀텀점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협회에서는 대선주자들이 한목소리로 제시하고 있는 벤처활성화가 잘 실행되는지 계속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