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에서도 군소호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등 원내 5당의 주요 후보 5명 외에도 10명의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비록 군소후보지만 주요 정당 후보 못지 않은 이력을 가진 후보들도 있죠. 기호 6번 조원진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로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기호 9번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5선 국회의원에 이명박 정부시절 특임장관실 장관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엔 당과 후보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정책공약으로 겨뤄보자며 '복면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죠. 또 국정원장 출신인 남재준 후보도 눈에 띕니다. 남 통일한국당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는 물론 독자적 핵무장도 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