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인트론바이오가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엔-리파신SAL200(N-Rephasin® SAL200’의 임상시험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사업인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고, 향후 3년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약 27억 원 규모의 지원을 단독으로 받게 된다.
인트론바이오는 정부지원은 여러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 프로젝트 제안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전문가들로부터 여러 단계에 걸친 평가를 받아 최종 정부지원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라이센싱-아웃 및 국내 임상2상시험 중인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에 관련해 외부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들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을 이용하여 항생제 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하나인 SAL200은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임상2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신약의 연구개발은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며, 자체 투자자금을 활용하는 동시에, 국가지원을 활용하는 등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가 지원 선정은 인트론이 보유한 기술들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나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