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이 1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EU의 공식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의 ‘회원국별 EU GDP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8개 회원국 전체의 GDP는 14조8000억 유로(한화 약 1경7760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독일의 GDP는 3조1000억 유로(약 3720억 원)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으며 영국 점유율이 16%, 프랑스 15%. 이탈리아 11.3% 순이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3국이 전체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지만 영국이 탈퇴하게 되면 EU GDP의 16%가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몰타와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11개국의 GDP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