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BGF리테일의 씨유(CU)가 시민이 많이 찾는 한강공원 매점 10곳 중 8곳 계약을 따냈다.
14일 서울시의회 박준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관악1)에 따르면 서울시가 13일 한강공원 매점 10곳 운영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GS25와 CU가 8곳을 낙찰받았다.
이들이 써낸 가격은 예정가 2.7∼3.6배였다.
서울시는 계약이 만료된 매점 10곳을 대상으로 2곳씩 묶어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새 운영자를 찾았다.
CU는 광나루 진달래점ㆍ잠원 무궁화점 2곳에 예정가격(2억4600만원)의 3.6배인 8억9800만 원을 써내 낙찰됐다.
GS25는 이촌 진달래ㆍ무궁화점 운영권을 예정가 2.8배인 5억2900만 원에 따냈다.
GS25는 또 잠원 진달래ㆍ개나리점을 예정가 3.6배인 7억7100만 원에, 양화 진달래ㆍ무궁화점을 예정가 2.7배인 4억6900만 원에 입찰해 운영자로 선정됐다.
양화 개나리점ㆍ수선화점만 개인 김모씨가 운영권을 따냈다. 김씨는 예정가 3.5배인 4억4400만 원을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