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급등했던 안랩이 하락세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안랩은 전날보다 8.06% 내린 10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대표적 안철수 테마주다. 최근 주가 하락은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의 지지율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날 오전 공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90%), 유선(1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차기대선 여야 다자구도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TK(대구·경북)를 제외한 권역과 5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등 4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안철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1위를 15주째 이어갔다.
문 후보는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49.0%의 지지율을 기록, 41.1%의 안 후보를 7.9%포인트 차 앞섰다.
안랩은 지난 4일 대선 후보 확정으로 인한 차익 실현 움직임에 25.62% 급락하는 등 주가 조정을 거쳤지만, 다음날 20.28% 상승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대세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기대감이 하락한 것으풀이된다. 안랩은 12일에도 전일 대비 9.11% 하락하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