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핵심사업 설비 증설에 5393억 원 투자 결정

입력 2017-04-12 18:35 수정 2017-04-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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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대산공장 NCC 전경.(사진제공=한화토탈)
▲한화토탈 대산공장 NCC 전경.(사진제공=한화토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한화토탈이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설비 증설에 5393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한화토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와 GTG(가스터빈 발전기) 증설을 최종 승인했다. 총 투자금액은 5395억 원이며, 2019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토탈은 추가로 에틸렌 31만 톤, 프로필렌 12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140만 톤, 프로필렌 106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증설되는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는 프로판(C3LPG)을 원료로 사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로, 일반적인 NCC(나프타 분해설비) 보다 투자비가 적고, 납사 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해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토탈은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 증설과 함께 가스터빈 발전기도 함께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스터빈 발전기는 NCC에서 부생되는 메탄가스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다. 한화토탈은 이번 가스터빈 발전기 도입을 통해 자가 발전율을 42%까지 높여 단지 내 전력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석탄화학설비(CTO, MTO)의 신증설 감소, 중국 에틸렌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019년부터 에틸렌 시황이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NCC 증설의 적기”라며 “2019년 증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5900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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