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등록 동시에 의원직 사퇴 ‘배수진’

입력 2017-04-12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든 것 바쳐 우리나라 구하겠다는 각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오는 15일 19대 대선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안 후보는 12일 국회 개헌특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등록을 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한 데 대해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 모든 것을 바쳐서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 각오의 일환”이라고 설명다.

안 후보는 ‘사퇴 시점이 빨랐으면 재보선을 통해 의정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사퇴 시점은 대통령 후보 등록 때가 맞는 시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안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5월 9일 대선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가 평소 공직 후보에 나서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을 내놓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전했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대선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남지사 재보선을 피하기 위해 ‘심야 사퇴’를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대선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안 후보는 지난 4·13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오는 16일에는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원직 사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인사를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52,000
    • +4.2%
    • 이더리움
    • 4,538,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5.9%
    • 리플
    • 1,017
    • +6.49%
    • 솔라나
    • 308,300
    • +4.33%
    • 에이다
    • 808
    • +6.04%
    • 이오스
    • 769
    • +0.13%
    • 트론
    • 258
    • +3.6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19.09%
    • 체인링크
    • 18,930
    • -0.89%
    • 샌드박스
    • 398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