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4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는 전일 대비 5300원(29.86%)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됐다. 크라운해태홀딩스우 역시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았다.
크라운제과는 각각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하여 사업부문은 크라운제과로, 투자부문은 크라운해태홀딩스로 변경 상장했다. 신설되는 크라운제과는 비스킷, 스낵, 캔디 등 제과 생산 전문업체로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58억 원, 당기순이익 140억 원을 달성했다.
또 대원전선은 전일 대비 325원(29.82%) 오른 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전선은 전일 투자금 회수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대원에코그린의 주식 50만4078주를 230억 원에 환경에너지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대원전선의 자기자본 대비 27.94%에 해당한다.
금호에이치티는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에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등록 중이라는 소식에 전일 대비 1850원(29.89%) 오른 804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규선 회장 도주 소식에 급락했던 썬텍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00% 오르면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