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일 몽골 대표단 방한(訪韓)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인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매년 협정 체결국과 청소년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는 것으로, 몽골에 이어 이스라엘, 멕시코, 인도 등 총 17여 개국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4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외국 대표단 청소년들은 청소년교류, 문화체험, 산업기관 탐방, 홈스테이 등의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류문화, 역사문화, 경제발전, 자연환경 등 10개 주제로 나눠 상대 국가별 수요에 맞춘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첫 방한 대표단인 몽골은 11~20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사회복지’를 주제로 특성화 프로그램, 한·몽골 문화이해 교류활동, 홈스테이, 기관방문 등에 참여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몽골 대표단은 그간 우리나라 사회복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복지재단 사회복지사 간담회,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9월 중 10일 간 10명 규모로 몽골을 방문하여 청소년교류 활동을 체험할 계획이다.
지난해 몽골 대표단 자격으로 방한했던 인적개발사회보장부의 바트사이한 오리칸타미르(24) 는 “방한 기간 중 특히 1박 2일 홈스테이와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일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