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가 엑소 찬열과 함께 찍은 사진에 무려 2년 9개월 만에 댓글을 남겨 웃음 자아내고 있다.
이소라는 5일 찬열의 인스타그램에 "와 지금 봤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소라가 '지금 봤네'라고 놀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게시물은 찬열이 2014년 7월 2일 올린 사진이기 때문이다.
당시 찬열이 올린 사진은 "소라 누나와 모델놀이. 시크하다"라는 글과 함께 이소라와 찬열이 나란히 앉아 시크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이미 종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촬영 도중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소라의 댓글 다는 속도에 놀라면서 유쾌해 했다. 한 네티즌은 "오늘 본 것 중에 제일 웃겼다", "3년 만에 본 것도 대단하다", "그럴 수밖에 없지. 소라 언니도 인스타그램 계정 올해 만들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 네티즌은 "엄정화가 후배한테 답글 몇 년 만에 한 거 생각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우 김소은은 2010년 10월 26일 트위터에서 "정화 언니 저 소은이에요. 저도 트위터 해요. 팔로우하세요. 언니 우리 빨리 만나서 밥 먹어요"라고 선배인 엄정화에게 살가운 트윗을 보냈다. 하지만 김소은은 4년 뒤에나 답글을 받을 수 있었다.
엄정화는 2014년 10월 18일 김소은에게 "소은아. 메시지를 이제 봤어. 반가워! 팔로우!"라고 답글을 남긴 것이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유쾌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