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108790)가 부도를 맞은 국내 2위 서적도매업체 송인서적 인수 결정 이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인터파크의 주가는 4일 오후 3시 24분 기준 2.34%(250원) 상승한 1만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8일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파크가 법정관리 인가를 전제로 새로 설립될 송인서적의 지분 55%를 5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채권단들은 출판사들의 동의서를 확보한 뒤 새 경영진을 선임 후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려면 채권단 70%의 동의가 필요하다. 출판사 채권단 측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가결요건이 충족되지 못해 부결되었을 경우에 대한 대비전략을 별도로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인터파크 도서 부분 담당 정지현 과장은 "현재 매각 동의서를 받는 중이고, 마감기한이 연장되거나 늦어지는 것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하며, "채권단 회의에서 구두로 이번주 내로 매각동의서를 받을 것이라 말이나왔었다"고 전했다. 며칠째 계속된 주가 상승은 마감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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